내 삶을 바꾸는 숲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임상섭 2018년 7월 산림청에서는 새로운 산림정책 마스터플랜인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하였다. 산림청은 2022년까지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산림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본고를 통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바이오순환림 조성 정책

산림청 산림자원과장 조준규 우리나라도 바이오매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바이오순환림 조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폐목재, 숲가꾸기 산물, 제재에 따른 부산물 등 활용 가능한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생산량이 정책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탄소흡수원 확충과 목재자원 확보를 위하여 속성수 식재와 단벌기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게 되었다. 그 추진현황을 요약정리하였다.

 포플러류의 세계적 이용추세

전 한국포플러위원회장 노의래 우리나라에서 목재 자원으로서의 포플러의 인기는 1960년대 전성기를 맞았으나 하천부지 식재 금지와 더불어 중국의 값싼 포플러재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바이오매스의 수요와 기후변화 대비 신재생에너지 이용, 이산화탄소저감 의무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에 더하여 식물의 환경정화기능 등이 더해지며 포플러를 비롯한 속성수의 재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본 논설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요약한다.

 기후변화와 사시나무의 적응성

한국포플러위원회 노은운 온도와 습도는 식물발달 속도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남한의 기온은 연평균 0.36℃ 상승하였는데 2071년~2100년에는 1.8~3.0℃도 상승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서식지 최남단의 변두리집단인 사시나무가 온난화에 따라 어떤 적응성을 보일지 예측하는 몇 가 지 생장반응을 조림지와 천연림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이 내용은 2018년 포플러위원회에서 수행한 용역과제의 일부이다.

단벌기 목재에너지림 조성을 위한 클론 선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위영 세계는 식량, 에너지 및 수자원의 요구도 증가, 시장 개방으로 외래 산물의 급격한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산림 품목과 산림 시장이 전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임목육종 방향은 목재의 질적 개량보다 단위 면적당 목재의 생산성을 증가하는 양적 개량이 우선시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림은 ‘70~’80년대의 대규모 조림으로 현재, 노령화가 진행중으로 탄소 흡수량의 하락이 예측된다. 따라서, 탄소 흡수량이 높은 포플러류나 아까시나무 등과 같은 속성수의 조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일의 단벌기 목재림 동향

(전)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 부장 김 태 수 단벌기 목재림은 속성림 또는 단벌기성 왜림으로 일반적으로 정의 할 수 있다. 단벌기 목재림의 조성 목적은 짧은 윤벌기 안에서 지속적으로 재생 가능한 목재 자원을 수확하는 것이다. 독일의 단벌기 목재림의 조성 및 관리 동향에 대하여 요약한다.